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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킹스 스피치의 간략한 줄거리
말더듬증을 앓고 있는 영국의 왕자인 조지 6세 왕과 그의 치료를 맡은 언어치료사 라이넬 로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고 실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중인 이때 영국 국왕 조지6세에게 말더듬증을 앓고 있었고 아내의 소개로 언어치료사 라이넬을 통하여 말더듬증을 극복하게 되고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연설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2. 스피치의 두려움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스피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다가 떨었던 기억이나 실수에 대한 창피함을 한 번 심하게 겪고 나면 그 트라우마로 인하여 스피치에 대한 두려움에 생기게 되고 스피치는 더욱 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피치는 고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하여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조지6세도 수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말더듬증을 고치지 못하여서 자신의 이 증상은 절대 좋아질 리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치료에 대한 효과를 보기 이전에 벽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인 엘리자베스 왕비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내는 반드시 고칠 수 있는 장애라고 확신하였고 그리고 그녀는 남편을 믿었고 극복 할 수 있을거라 믿었기에 괴짜 언어치료사인 라이넬 로그를 찾게됩니다. 많은 경험을 통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조지6세는 라이넬에게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교육받는 사람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것인데 라이넬은 그의 모습에서 이점을 느끼게 되고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치료받으실 마음이 생기면 시작하겠다고 이야기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더듬증에 대해 살펴보면 남성에게 많이 생기고 4세 전후로 생긴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부모의 영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교육에 대한 강압이나 엄격함은 간혹 아이들에 정서에 긴장과 부담을 크게 주게되고 그것은 결국 말더듬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조지6세 또한 왕좌의 무게, 억압, 원치않는 삶, 그리고 중압감에 쌓여있기에 어쩌면 그런 가정환경이 커나가면서 말더듬증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더듬증이 있을 때 치료하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을 키워주게 되고 더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기 보다는 부모의 양육 습관을 바꾸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지6세의 말더듬증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고쳐지지 않은 이유는 말을 더듬을 때마다 아버지는 화를 내셨고 형은 흉내를 냈기에 그런 긴장과 불안이 쌓였기 때문에 그 어릴때의 기억이 성인이 된 지금에도 계속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말더듬증을 고칠 수 가 있을까요? 그것은 매일매일 연습하는것입니다.
같은 문장이나 짧은 글을 매일매일 반복해서 연습하면 스피치의 두려움은 서서히 극복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조지6세도 라이넬의 치료와 더불어 매일같이 연습에 연습을 한 결과로 말더듬증을 극복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3. 스피치의 달인
이 영화의 첫장면은 1925년,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대영제국 박람회에서 폐막 연설을 하는 장면인데 이 연설에서 조지6세는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말더듬증을 알고 있었기에 대중앞에 연설은 상상만 해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었고 압박감에 큰 실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충격에 치료를 받게 되고 라이넬은 구슬 7개를 입안에 넣고 문장을 읽으라 하면서 데모스테네스가 사용했던 방법이라 하는데 사실 데모스테네스도 말더듬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모스테네스도 연습을 통하여 말더듬증을 극복하였고 처칠 또한 연습을 통하여서 말더듬증을 극복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연습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는데 스피치에 대한 두려움에 뒤로 숨기만 한다면 좌절감과 우울한 삶을 살게 되겠지만 그리고 그 두려움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숨겨야만 한다면 너무나 불행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포기하지 말고 매일같이 연습에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극복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훌륭한 연설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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